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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신호등이 바닥에? 바닥신호등 올해까지 128개소로 확대! - 올해 12개 초등학교 포함 총 19개 지점, 36개소 추가 설치 조정희
  • 기사등록 2022-03-08 18: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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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노원구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해도 보행자 안전을 위해 바닥신호등 설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신호등 변화에 따라 보행자 대기선에 설치한 LED패널 색깔이 녹색과 적색으로 변하는 보행신호등 보조 장치다.

 

보행신호가 바닥에 표시되어 스마트폰을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는 이른바 ‘스몸비족’ 등 보행자들의 사고위험을 줄여준다. 또한, 비가 오거나 어두운 날 도로와 횡단보도를 명확히 구별해주며, 반대편 신호등의 판별이 어려운 경우에도 매우 유용하다.

 

구는 지난 2020년에 3개년 교통사고 발생 추이를 분석해 교통사교율이 높은 2개지점 5개소에 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주민호응도 등을 반영해 2021년까지 꾸준히 설치를 확대한 결과 현재 총 37개 지점, 92개소에 바닥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올해 4월까지 19개 지점 36개소를 추가 설치해 바닥신호등을 총 56개 지점, 128개소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설치장소를 살펴보면 초등학교가 12개소로 가장 많고,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그리고 도봉면허시험장 앞과 광운대역 삼거리 등 교통량과 보행량이 많은 5개소이다.

 

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을 위해 바닥신호등 외에도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도 함께 추진한다.

 

보조장치는 보행신호가 바뀌었다는 음성뿐 아니라 신호대기 시 보행자가 차도로 진입하면 센서가 인식해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라는 경고 음성이 나온다.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신호가 바뀌기 전에 뛰어 나가거나 도로에 나와 신호를 대기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88대를 설치했으며, 올해도 3개소에 총 1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휀스 및 컬러블록 설치, 안전표지판 등 교통시설물 유지보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안전한 교통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노원구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2019년 317건에서 2020년 277건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서울시 자치구에서 6번째로 낮은 수치다.

 

오승록 구청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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