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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참전 위해 출국 이근…현지 근황 전해 - 외교부 "여권 무효화 검토" 김태구
  • 기사등록 2022-03-08 1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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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근 인스타그램

"살아서 돌아간다면 그때는 내가 다 책임지고 처벌 받겠다"며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로 향했던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현지에 도착한 근황을 전했다.


이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교부를 향해 "저의 팀은 우크라이나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시간 낭비하면서 여권 무효화 하는 것보다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나 고민해달라"고 썼다.


이어 이씨는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며 "야간투시경도 계속 요청했으나 수출 허가를 못 받았다. 따라서 미국 정부에서 야간투시경 지원받으려고 노력 중"이라고도 했다.


앞서 이씨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러시아의 전면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자체적으로 의용군을 꾸려 출국한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외교부는 여행금지국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할 경우 최대 1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가 전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허가 없이 입국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13일부터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지역이 됐다. 여행금지국에 입국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등 행정 제재의 대상이 된다. 외교부는 이씨 측에 대해 여권 반납 명령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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