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상남도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7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경남도 내 러시아 선박 부품 수출 및 건조 대행업체인 거제시 소재 ㈜칸(대표 현장환)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 송오성 경상남도의원과 현장환 ㈜칸 대표이사, 고두영 러시아 프로젝트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태가 러시아 선박부품 수출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애로사항 청취, 대응방안 논의 등을 하였다.
㈜칸의 주요 사업분야는 선박 블록 제작 및 강선 건조 등이며, 러시아에 선박 블록, 장비 및 기자재 등을 수출하여 생산인력 등 80여 명이 현지법인을 통해 블라디보스톡 쯔베즈다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 대행을 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선박부품 수출액은 90여억 원으로, 대러시아 경남 선박부품 수출액 110억 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이다. 현재 700억 원(6,200만 불) 이상의 수출 계약을 한 상태이지만, 올해 1차로 수출한 약 20여억 원 대금결제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2차 선적은 보류상태이다.
안타깝게도 러시아 수출품은 수출보험을 미가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수출대금 결제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영자금 압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환 ㈜칸 대표이사는 “러시아 금융제재로 회사 운영자금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어 수주범위 내에서 긴급 자금 지원,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 유예 등이 절실하다”라고 지원 요청을 하였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선박 부품뿐만 아니라 기계, 자동차 등 러시아로 수출하는 기업 전체가 대금 결제 차질로 경영에 애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긴박한 상황이다”라면서 “경남도는 정부에 이번 사태로 도내 선박부품 등 수출입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수 있도록 정부에 금융지원 건의하는 등 대응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