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의 벼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5일 내놓은 '2021년 북한 벼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북한 벼 재배면적은 54만 4006㏊로 1년 전보다 3309㏊. 0.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남한의 벼 재배면적 73만 2477㏊의 74.3% 수준으로 조사됐다.
집중호우와 태풍이 없었고, 기상여건이 양호해 재배면적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벼 재배면적은 황해남도가 전체의 26.1%에 해당하는 14만2004㏊로 가장 넓었다. 이어 평안북도 10만3420㏊(19.0%), 평안남도 7만8962㏊(14.5%) 등 순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9월 북한지역을 촬영한 위성영상을 육안으로 판독해 진행됐다.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해 북한의 벼 재배 면적을 표본조사로 추정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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