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월 21일(월)부터 3월 31일(목)까지 건축분야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건축분야 해빙기 점검은 기존 시설물(노후주택, 옹벽·석축 등)의 전도, 탈락 등을 예방하고, 특히 굴착공사 진행 중인 건축공사장 및 해체현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점검은 올해 3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옹벽·석축, 급경사지, 건축 및 해체공사장, 노후주택 등 137개소를 대상으로 대구시 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관련 전문가(건축안전자문단) 등이 합동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공사장 안전관리계획서 및 해체계획서 운영 전반 ▲기계장비 사용의 적정성 ▲석축·옹벽 등의 균열 및 변형 발생 유무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등으로 건축분야 해빙기 안전관리 전반이다.
안전점검 기간 중 현장시정이 가능한 것은 즉시 조치하고, 중요 결함사항은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보수·보강토록 조치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건축안전센터는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2명(건축사1, 건축구조전문가1)을 채용하고, 7개 분야(건축사, 건축구조, 건축시공, 토질 및 기초, 토목구조, 건설안전, 건설기계) 전문가 73명을 ‘대구시 건축안전자문단’ 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2월 24일(목) 중구 소재 해체 현장을 점검한 대구시 김병환 건축주택과장은 “해빙기는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시민의 안전을 목표로 취약 시설에 대해 미리 위험 요소를 제거해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