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인한 충남 8개 시군에 제한급수가 시행중인 가운데 보령의 한 아파트에서 물 절약운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20일 명천주공5차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주민들은 각 세대별 계량기의 급수밸브를 20% 감량 조정했다.
지난 8일부터 각 아파트별 총괄 계량기의 20% 감량조정은 시 수도사업소에서 추진하고, 기타 자율급수 조정은 별개로 추진됐으나, 이번 아파트 내 세대별 계량기의 급수밸브 조정으로 물 절수 효과가 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명천주공5차 아파트 김춘희 관리소장은 “물 절약 운동에 동참하고자 주민들과 함께 협의 후 세대별 급수조정을 시행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물 절약운동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16일 아파트관리소장과 동 대표를 한자리에 모아 자발적인 물절약을 당부한바 있으며, 이번 아파트 세대별 급수밸브 조정을 통한 감량을 지역내 모든 아파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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