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디자인까지 지원하는 시제품제작 아시아 최대 디자인 공모전 수상
  • 유성용
  • 등록 2022-02-18 15:32:56

기사수정
  • - 제작지원받은 세포분석장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 수상


▲ 사진=대구광역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디자인작업을 지원한 제품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2(Asia Design Prize 2022)’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Karim Rashid)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8개국 34명의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발하는 공모전으로 이달 초 개최되었다.

 

올해는 전 세계 29개국 1,830작이 심사에 응모했으며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산업디자인분야에 출품하여 전체 출품작 중 상위 10%에 수여하는 위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케이메디허브는 ㈜아이클루바이오(경기 성남시 소재)의 아이앰에스피알-프로(iMSPR-Pro)의 제작 의뢰를 받아, 외부 시스템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통합세포분석장비를 제작지원했다.

 

케이메디허브는 해당 세포분석기의 디자인 설계부터 CNC가공까지 통합시제품제작 전반을 지원해줬다.

 

특히 세포분석장비 디자인은 외부 모듈들을 통합해 하나의 통합시스템 모델로 만들면서 매머드(코끼릿과 포유류) 모양을 형상화해 사용의 편리성과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일반 분석장비와는 다른 세련된 느낌이 특징이다.

 

기존 세포분석장비 장치는 모든 실험과정이 수동이기 때문에 사용도 불편하고 추가적 외부 모듈이 많아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다.

 

그래서 분석카트리지 탈착 방식을 슬라이스 구조로 개선시키고, 버블제거장치를 탑재하여 배출되는 용액찌꺼기를 받도록 우측에 용액이 임시로 거쳐가는 버퍼(Buffer)용기를 설치하는 오픈도어(Open Door) 방식을 적용, 쉽게 버퍼용기를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시제품 단순제작 뿐만 아니라 성능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을 접목시켜 지원함으로써 개발된 의료기기에 부가가치를 더할 것”이라며 “케이메디허브의 시제품제작 서비스를 많이 활용해 의료기기 개발을 앞당겨달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