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도시 금천구, 지역문화 종합지수 5위
  • 장은숙
  • 등록 2022-02-18 14:44:38

기사수정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문화 실태조사서 지역문화 종합지수 구 지역 5위
  • 비대면 문화사업 추진현황(사업건수) 지표서 138건으로 ‘전국 1위’


▲ 사진=금천구청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실태조사’에서 지역문화 종합지수 전국 ‘구 단위’ 지역 5위에 선정됐다.


 지역문화 실태조사는 공공부문 문화공급 현황을 진단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전국 24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0년 실적을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 활동 △문화 향유 4개 분야 32개 지표와 코로나19 대응 특별지표를 적용해 실시됐다.


 금천구는 전국 ‘구 단위’ 지역에서 5위를 차지함으로써 순위권 밖이었던 2017년도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금천구는 문화 향유 분야의 ‘인구 1만 명당 자체기획 문화예술 공연 건수’와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 건수’ 지표에서 전국 평균에 비해 월등한 점수를 얻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특별지표인 ‘비대면 문화사업 추진현황(사업건수)’에서는 138건을 개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금천구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사업을 운영하기 힘든 시기임에도, ‘문화가 있는 날’, ‘금천 온 스테이지’, ‘서울형 북스타트’, ‘길 위의 인문학’ 등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통해 지친 주민들의 삶에 활력소를 선사하려 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밖에도 ‘공공도서관 주당 개방시간’, ‘인구 1만 명당 등록예술인 수’ 등 문화자원, 문화 활동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금천구는 지난해 공공기관으로서 전국 최초로 뮤지컬 전문 교육공간인 ‘금천뮤지컬센터’를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금천구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시흥행궁 전시관’ 조성, 공공미술 중심의 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 개관, ‘문화예술단체 커뮤니티 공간’ 및 ‘금빛공원 열린광장’ 조성 등 문화도시 금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금천구가 해왔던 노력들이 구 지역 5위라는 결과로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충분한 문화 인프라를 확장해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