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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I, '코로나 조기 진단 가글액' 개발 밝혀! - 다수의 인원 한번에 검사, 개인이 손쉽게 이용 가능 안남훈
  • 기사등록 2022-02-18 09: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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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뉴스 영상 캡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바이오화학분석팀 권요셉 박사팀이 KBSI의 연구소기업인 ㈜바이오쓰리에스, 전북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달식 교수팀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타액항원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가글은 그동안 비강에서의 바이러스 채취와 검사로 많은 시간과 인력을 동원했던 것과 달리 사용이 쉽고 다수의 인원을 한번에 검사하거나 개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북대병원 김달식 교수팀이 지난해 이 가글을 이용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전북대학교병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 102명과 건강한 일반인 100명을 대상으로 이 가글의 양성 판별 능력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6일 이내 감염자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타액항원 진단키트의 민감도가 97.8%, 특이도가 100%에 달했다.


KBSI의 연구소기업인 바이오쓰리에스를 통해 의료기기 제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연구진은 타액항원진단키트와 함께 사용하거나 비인두도말법-PCR(NPS-PCR)을 대체할 수 있는 검체 채취방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여러 논문에 따르면, 구강에는 코로나19가 결합할 수 있는 안지오텐신전환 효소가 많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냥 침을 뱉어서는 바이러스가 구강에서 분리되지 않을 수 있어 정확도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가글액은 구강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분리하도록 만들어졌다. 가글액에 사용된 바이오소재에 대한 호흡기 독성평가는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수행됐다.


신형식 KBSI 원장은 “연구원에서 개발한 원천기술이 사회에 환원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에 힘쓰고 있는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개발에 더욱 힘을 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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