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복천박물관, ‘코로나 19 극복 기원 연 만들어 날려보기’ 시행
  • 박영숙
  • 등록 2022-02-15 19:02:12

기사수정
  • “코로나 19도, 올해의 나쁜 액운도 썩 물렀거라!”


▲ 사진=부산시청


  

  부산시 복천박물관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적 제273호 복천동고분군을 일시 개방하고 ‘코로나 19 극복 기원 연 만들어 날려보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화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상황에서 가족이 함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을 열어줌으로써 시민들의 일상에 소소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1호 배무삼 지연장이 직접 제작한 ‘연만들기 체험 키트’를 가정으로 배송받아 가족들과 함께 창작연을 만들어본 다음, 평소 산책로 외에는 개방되지 않는 복천동고분군에서 직접 만든 창작연을 날려볼 수 있다.


  또한, 직접 만든 창작연 사진과 당일 연날리기를 즐기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복천박물관_연 날리기’, ‘#복천박물관_창작연’, ‘#복천박물관_코로나-19 극복 기원’등 ‘#복천박물관’이 들어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배무삼 지연장을 모시고 진행했던 ‘새해소망 연날리기 행사’ 등 별도의 대면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 ‘코로나-19 극복 기원 연 만들어 날려보기’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내일(16일)까지 복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은 시민도 개별적으로 연을 준비한다면 복천동고분군 개방일에 자유롭게 연을 날려볼 수 있다.


  평소에는 산책로 외에는 개방되지 않는 복천동고분군을 개방해 도심지에서 쉽게 즐길 수 없는 연날리기를 만끽하고, 가족이 함께 다양한 창작연을 만들어보면서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코로나 19로 받은 심신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욱 부산시 복천박물관 관장은 “복잡한 도심을 떠나 탁 트인 고분군에서 직접 만든 창작연을 날리면서 복천동고분군의 좋은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라며, “바람이 부는 야외이긴 하나,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복천박물관은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복천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복천박물관 051-550-0333)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