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8일 현직 총리로서는 최초로 미국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에 승선해 미일 동맹을 과시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승선에 앞서 가나가와현 바다의 사가미만에서 열린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참석했다.
관함식에는 일본 군함 36척, 최신 항공기 37대가 총출동했다.
일본은 지난달 사상최대 열병식을 벌인 중국을 견제해 일본 시민 만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상최대 규모로 해상 사열 행사를 벌였다.
아베 총리는 로널드 레이건호에 대해 "동일본 대지진 때 피해지로 달려와 준 친구이다. 마음 속 깊이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보관련 법안의 통과에 대해서는 "적극적 평화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더욱 공헌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며 자위대원들에게 "아이들에게 전쟁 없는 평화로운 일본을 물려주기 위해 제군들은 많은 임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함식에는 미국, 호주 해군과 함께 한국의 군함도 참석했다. 한국은 인도, 프랑스 등과 함께 이번이 최초 참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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