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그린피스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오늘(14일) 오전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에게 3주 뒤 열릴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Biological Diversity in the Areas Beyond National Jurisdiction · 이하 BBNJ) 협약 4차 정부 간 회의의 적극적 의사결정을 촉구하는 전 세계 시민 400만 명의 서명을 전달하고, 모래시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퍼포먼스는 한국뿐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총 6개국 그린피스 사무소에서 진행했으며, 영국과 미국에서도 동일한 퍼포먼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그린피스가 2019년부터 벌여온 전 지구적 해양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4차 유엔 BBNJ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협정에 각국 정부의 지지를 촉구하기 위함이다.
세종시 해양수산부 앞에서 400만 해양 서포터들의 서명이 담긴 대형 카드와 서한을 전달한 그린피스 김연하 해양 캠페이너는 “지난해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 26에서도 기후위기 완화를 위한 해양보호가 중요한 아젠다로 언급되는 등 최근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해양의 중요성과 역할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면서 “해양 환경이 직면한 위기는 세계가 함께 힘을 모아 풀어나가야 할 글로벌 이슈로, 국제적 규모의 협력과 법적 규제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BBNJ 협약 정부 간 회의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해양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해양 보호를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갖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지난 2018년 1차 회의가 진행됐고, 2019년 상하반기에 각각 2, 3차 회의가 진행됐다. 오는 3월 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번 4차 회의는 원래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연기되다 이번에 개최가 결정됐다.
이번 유엔 BBNJ 협약 4차 회의에서는 △해양보호구역을 포함한 구역 기반 관리 수단 논의 및 수립 △환경영향평가 논의 및 수립 △개도국 등에 대한 해양과학기술 이전 및 역량 강화 △국가관할권 바깥 해역의 해양유전자원과 개발이익 공유 논의 및 수립 등을 주요 아젠다로 다룬다. 회의에는 유엔 산하 각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아직 참여 명단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김 캠페이너는 “공해에서 활발한 조업 활동을 하는 국가 중 하나인 한국이 작년 상반기부터 해양보호구역 지지 의사를 표출하기 시작한 것은 긍정적 신호”라며, “한국 정부 대표단이 이번 회의에 직접 참석해 강력한 협정을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바다의 61%를 차지하는 공해는 천연 탄소흡수원으로, 지구의 탄소 순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기후위기 완화를 돕는 공해는 생물학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며 인류에게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보호할 수 있는 통합적 규제는 없었다. 지금까지 공해에 지정된 해양보호구역은 단 2%에 그치는 미약한 수준으로, 이를 확대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유엔 BBNJ 정부 간 회의를 통해 전 세계 바다의 30%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면 기후위기 완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족자원의 회복 및 해양동식물의 서식처 보전 등 해양 생태계 회복을 가져올 수 있게 된다.
그린피스가 전 세계 400만 시민의 서명과 함께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에게 전달한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다. ▲3월 7일 개최 예정인 유엔 BBNJ 4차 정부 간 회의에 한국 대표단이 직접 참석해 의사 결정 권한을 행사한다. ▲한국 대표단은 회의에서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공해를 보호하기 위한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이행을 보장하는 정치적 협상에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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