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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노조 조합원들과 팽팽한 입장 - 과로사 방지 합의안 불이행으로 인한 파업 시위 안남훈
  • 기사등록 2022-02-11 10: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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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NEWS 영상 캡처



45일째 파업을 진행중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정부가 과로사 방지를 위해 마련한 사회적 합의안을 이행하지 않는다며 지난해부터 파업 시위를 이어 오고 있다. 이날 노조원 200여명이 본사 건물 1~3층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보안직원과의 충돌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택배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이재현 CJ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CJ대한통운 파업사태에 대한 향후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같은 시간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점거농성 돌입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통운은 "택배노조의 불법적인 점거 및 집단적 폭력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즉각 퇴거와 책임자 사퇴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비관용 원칙에 따라 관련자 모두에 대해 형사적·민사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이에 택배노조 측은 "파업이 45일째 이어지고 있는데 CJ대한통운 측이 아무런 답이 없고 일체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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