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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참돔 육종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 참돔 육종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 후 본격 연구 착수 - 생산성 높은 참돔 품종 개발로 일본산 수입물량 대체 기대 장은숙
  • 기사등록 2022-02-10 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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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상남도청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참돔 양식생산성 향상을 위한 육종기술 개발을 위해 2월 10일 국립수산과학원 어류육종연구센터(소장 이정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수산연구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수산연구기관에서 공동으로 육종연구를 추진하는 경우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사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자원연구소는 친어집단 확보 및 사육관리, 종자생산 및 계대사육, 육종효율성 검증을 위한 성장도 비교 조사 업무를 담당하고, ▶어류육종연구센터에서는 친어 및 자어 집단의 유전학적 분석, 친자확인 기술개발, 유전능력평가 및 교배지침 수립 등의 기술지원을 분담하기로 협의했다.


국내 참돔 양식 생산량은 2009년 9,226톤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하여 최근 5,000톤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참돔 수입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양식경쟁력이 감소하여 어업인들의 품종개량 및 보급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이다.


육종품종 개발 연구는 품종 개량을 위한 전문 인력과 친어 및 종자관리를 위한 사육시설이 구비되어야 하므로 시설 및 예산이 수반된다. 특히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참돔 양식생산성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경남어류양식협회 등 어류양식 어업인들의 품종 개발 요구가 있으며, 이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어류육종연구센터는 양식어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2년부터 참돔에 대한 육종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하였다.


어류육종연구센터의 유전자 분석 기술과 수산자원연구소의 친어관리 및 종자생산 능력을 활용한 이번 공동연구는 상호 연구기반이 충분한 기술축적 단계에서 추진하는 것이라 시너지 효과가 작용하여 빠르게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어류육종연구센터는 2004년부터 넙치에 대한 육종연구를 추진하여 성장이 빠른 킹넙치 종자 및 친어를 양식업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속성장 전복에 대한 육종연구 역시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17년부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공동으로 참돔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여 수산자원조성용 참돔 종자 103만 마리를 방류하였고, 미래성장 전략품목으로 참다랑어, 바리류, 능성어, 해만가리비 등의 수정란과 종자를 생산하여 양식 어업인에게 보급하고 있는 전문 해양수산연구기관이다.


특히 이번에 진행되는 참돔 연구는 각 연구기관이 위치(통영, 거제)한 경상남도 어업인에게 직접적 혜택이 돌아가는 연구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송진영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구 성과로 양식생산성이 높은 품종이 개발되어 어업인에게 공급된다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함과 동시에 일본산 수입물량 대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양식 품종 개발 및 육종으로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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