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침체된 폐광지역 관광, 3단계 사업으로 불씨 되살린다.
  • 김태구
  • 등록 2022-02-10 15:59:54

기사수정
  • 폐광지역 관광상품개발 1, 2단계 사업 2일간(2.10.~11.) 현장점검 실시
  • 문체부, 도, 폐광지역 4개 시군 및 관광개발 전문가, 정선에서 폐광지역



▲ 사진=강원도청



강원도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폐광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장기적인 관광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강원도, 관련 기초 지자체와 전문가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강원도 폐광지역 관광상품 개발사업 3단계 사업계획을 위한 국비 지원필요성을 적극 강조하는 한편, 태백, 삼척, 영월, 정선 4개 시·군의 3단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는, 지난 연말 폐광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주관으로 6개 기관 간 업무협약 및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것에 더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 전문가까지 폐광지역 관광산업을 위해 함께 움직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폐광지역 관광상품 개발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총 1,770억원이 투자되었으며, 올해는 그동안 조성된 사업장의 활성화를 위한 홍보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고, 내년부터는 더욱 고도화된 관광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탄광문화 및 생활현장 등의 복원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되었고,  


2단계 사업은 2015년부터 작년까지 약 1,300억원을 투자하여 폐광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조성하고 주민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 2단계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역 간 연계 강화와 폐광지역 통합 홍보·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받아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4년간 약 450억원을 투입하여 기존 사업들을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종욱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정부와 지자체, 전문기관까지 모두 힘을 합해 노력하는 만큼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광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