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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 확정 - 87억원을 투자하여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 남기봉 본부장
  • 기사등록 2015-10-16 15: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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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상설 선생 생가 일원인 진천읍 산척리에 87억원을 투자하여 부지면적 25천㎡, 연면적 1,917㎡ 규모의 기념관과 부대시설을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14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심의위원회는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을 현충시설 건립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충청북도는 앞으로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회, 국회의원, 진천군 등과 공조하여 국비예산을 확보하는 등 기념관 건립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충북의 대표적인 현충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보재 이상설 선생은 항일 독립운동사에 크나큰 업적을 남겼으며, 한국 근대 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충북의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분이다.


1870년 충청북도 진천에서 태어나 1906년 북간도에 민족 최초의 항일 민족학교인 ‘서전서숙’을 설립하여 민족교육에 앞장섰으며, 1907년 고종황제의 밀사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되어 이준, 이휘종 선생과 함께 대한 독립의 당위성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성명회, 권업회 등 독립단체를 조직하여 조국 독립운동에 헌신하시다가 1917년 연해주 우수리스크 송황령에서 서거했다.


보재 이상설 선생은 일제 강점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교육과 언론, 외교활동을 통한 우리의 독립의지를 주창하신 선각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에 대한 평가와 홍보가 미흡했으나, 순국 100주기에 즈음하여 선생의 업적을 체계적으로 정리‧전시하고 애국‧애족‧숭모정신이 깃든 산 교육장을 건립하게 된 것이다.


충청북도의 이 같은 결정은 충북지역에서 태어나 국권회복운동에 앞장섰던 선생의 공훈을 기리고 선열들을 조명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석규 보건복지국장은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은 충북 도민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매우 뜻 깊고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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