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보건위생물품 바우처 및 무료 자판기 설치·운영 등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까지 만 11세에서 만 18세 여성청소년에게 월 1만 1500원(연 13만 8000원)을 지원했던 보건위생물품 바우처는 올해 지원연령은 만 9세에서 만 24세로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월 1만 2000원(연 14만 4,000원)으로 증액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생계·의료·교육·주거급여), 법정차상위, 한부모 가족 지원대상 가구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이며, 연령에 따라 지원하는 기간이 다른 만큼 신청 시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보건위생물품 무료 자판기 설치·운영도 확대된다.
여성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자판기를 설치해 생리대를 무료 보급하는 사업으로, 현재 도, 시군 청소년시설(57대)에 무료 자판기가 설치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도청 및 사업소, 도 소속 공공기관 등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인가 대안학교, 시군 등으로 보건위생물품 무료 자판기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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