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라명순)는 4일 겨울철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고창지역 화목보일러 설치 세대를 방문하여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발생 건수 2,140건 중 겨울철에만 535건(25%)이 발생했으며, 이 중 겨울철 화재위험 3대 난방용품(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으로 인해 발생 한 화재건수는 169건(31.6%)으로 화목보일러가 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히터·장판 68건, 전기열선 15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 수칙으로는 ▲ 보일러와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 ▲ 인근에 소화기 비치 ▲ 투입구 개폐 시 화상 주의 ▲ 나무 연료 투입 후 투입구 꼭 닫아 불티 날림 방지 ▲ 3개월에 한번씩 연통 청소 ▲ 젖은 나무 사용 시 투입구 안 3~4일에 1번 청소 등이다.

고창소방서는 오는 2월 말까지 관내 화목보일러 설치 세대 총 224세대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자율안전점검’지도·교육 및 의용소방대 활용 안전관리 매뉴얼 배부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화목보일러 안전사용’을 위한 다각적인 대국민 홍보강화에 중점을 두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기열 예방안전팀장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화목보일러의 사용량과 더불어 화재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