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중앙초등학교(교장 고영상)는 혹한기를 맞이하여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고, 몸이 아파서 공부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희망의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릴레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행사라서 의미가 더욱 크다.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 12월 20일 ~24일, 울산중앙초등학교 자치회 학생들은 총 4일간 아침마다 구세군 자선냄비를 설치하여 모금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이 스스로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참여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간단한 선물과 놀이활동을 하면서 기부행사를 펼쳤다. 이로써 자치회 학생들은 총 506,723원 전액을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할 수 있었다.
또한 울산제일로터리클럽 주관 ‘제1회 흡연 예방 UCC 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한 UCC부 학생들은 포상금의 일부인 200,000원을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UCC부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토론·토의 과정을 거쳐 기부를 결정하였고 이는 자신들보다 힘들고, 아픈 친구들에게 이 포상금이 더욱 절실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영상 교장은 “기부 릴레이는 기부 활동 자체도 소중하지만, 학생들이 쏘아 올린 희망의 메시지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라며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함께 가야 더 멀리 갈 수 있는 세상이며, 그런 점에서 우리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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