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구, 고시공고·홍보용 디지털게시판 운영 개시
  • 김태구
  • 등록 2022-02-03 16:29:16

기사수정
  • 구 종합행정타운, 용산역 광장, 용산2가동주민센터 등 3개소
  • 55인치 디스플레이 총 8면... 화면 확대, 음성 안내 기능 탑재
  • 종이 홍보물 전자, 이미지 파일로 원격 관리...행정효율↑


▲ 사진=용산구청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용산구 종합행정타운을 비롯한 관내 거점 3곳에 디지털게시판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구정홍보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구민 만족과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는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3면 ▲용산역 광장(한강로2가 421 일대) 4면 ▲용산2가동주민센터(신흥로 90) 1면 등 3곳에 총 8면의 디지털게시판을 설치했다. 사업비 1억4천만원.


게시판은 1면당 55인치 터치스크린과 구조물을 포함 가로 1m×세로 2m 크기다. 종합행정타운, 용산2가동주민센터 게시판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용산역 광장 게시판은 대중교통 첫차 막차시간을 고려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주요 기능은 고시공고문 게시와 구정 홍보 두 가지다.


구 종합행정타운에 위치한 게시판 3면 중 1면을 통해 고시공고문을 게시하고 나머지 7면은 구정 홍보에 활용한다.


고시공고문은 그간 종이 문서를 출력해 게시해 왔다. 이번 디지털 게시판 설치로 담당자가 원격으로 게시물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게시 기간을 설정해 송출하면 자동으로 게시, 삭제가 가능하다.


구정 홍보 게시판으로 활용되는 나머지 7면도 원격 관리, 사용자 조작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공고문의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웠던 어르신이나 시각 장애인 도 보다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게시판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조작해 이용자가 직접 ▲공고문 확대 ▲페이지 넘기기 ▲읽어주기를 실행할 수 있다. 공고문 중 하나를 선택하면 화면이 확대되고 양옆의 화살표를 누르면 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 하단의 ‘읽어주기’ 버튼을 누르면 문서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다.


구는 디지털게시판 훼손 방지 등을 위해 24시간 게시판 화면을 촬영하는 CCTV를 설치해 시설물 관리에도 힘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신속하고 편리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구정 소식과 생활 정보를 구민에게 손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재난 상황 전파, 실종자 찾기 등 긴급 안내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올 하반기에는 운영 결과, 이용자 만족도 등을 분석해 디지털 게시판 확대 설치를 검토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