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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사태' 오스템임플란트…시총 순위는 급등했다 - 2월 17일까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해당여부 결정 조정희
  • 기사등록 2022-01-29 17: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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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스템임플란트 CI


상장사 최대 횡령 사태로 주식 거래정지를 맞은 오스템임플란트 시가총액 순위가 연초 폭락장에 되레 뛰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시가총액은 2조385억원이다. 지난 3일부터 주식 거래정지가 돼 이 수치가 현재까지 유지돼오고 있다. 주가도 14만2700원에 멈춰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12월 한 달 간 27.41% 오르며 꾸준히 상승했다. 하지만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개장을 앞두고 횡령 공시가 뜨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이 회사 주가는 1월 내내 거래 정지 직전의 14만2천700원에 멈췄다. 시가총액도 고정됐다. 거래 정지 전날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시총은 2조386억원으로 코스닥 22위였다.


한 달이 지나 설 연휴 직전인 1월 28일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코스닥 시총 순위는 15위로 급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시총은 그대로인데 코스닥 시총 상위권 다른 종목들의 시총이 주가 급락으로 줄어서다. 새해 들어 코스닥은 15.58% 하락했다.


코스닥이 3.73% 하락한 지난 27일에는 14위까지 올랐다.


시총 규모가 비슷한 다른 코스닥 종목의 1월 등락률을 보면 에코프로 -44.51%, 알테오젠 -36.59%, 천보 -26.33%, 아프리카TV -24.52%, 에스티팜 -24.21%, 컴투스 -23.83% 등 20% 이상 떨어진 경우도 많다.


이 가운데 작년 말 시총에서 오스템임플란트를 앞섰던 알테오젠(10위→16위), 에코프로(14위→24위), 아프리카TV(19위→21위) 등은 순위가 오스템임플란트 뒤로 밀려났다.


폭락장에 상당수 주가가 내렸지만 오스템임플란트만은 거래 정지로 의도치 않게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선방한 셈이다.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관리 팀장 이모씨는 현재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월 17일까지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결정한다. 이후 거래 정지 지속 또는 해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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