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잡플래닛2021년 코로나 2년차, 어느 때보다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변한 한해였다. 일하기 좋은 회사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다. 언택트가 대세로 떠오르며 재택근무 및 유연근무 여부가 직장인들에게 일하기 좋은 직장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올랐다.
산업의 흥망 역시 갈렸다. 시류에 빠르게 적응한 기업들은 수직 성장한 반면,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침체에 빠졌다. 빠르게 변화에 적응한 기업들의 조직원 만족도는 높아진 반면, 그렇지 않은 기업의 조직원들은 이직 고민이 더 커졌다. 실제 지난해 주요 헤드헌터사들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혼돈의 시기, 어떤 회사들이 조직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을까?
이에 기업 정보 플랫폼 잡플래닛(대표 황희승∙윤신근)이 ‘2022 주목할 기업’ 20개사를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해당 기업은 현재 근무 중이거나, 과거 근무했던 직원들이 잡플래닛에 올린 평점에 근거해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
기업별 평가는 총만족도 점수에 △복지·급여 △승진 기회·가능성 △워라밸(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평가 등 5개 항목을 더해 10점 만점으로 표시했다. 일하기 좋은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누군가에게는 연봉과 복지가, 누군가에게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또 누군가에게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비전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겠다.
▲ 사진제공=잡플래닛평가 결과 전체 종합 부문 1위는 루닛(9.12점)이었고, 2위 살다(9.07점), 3위가 한국중부발전(9점)이었다. 분야별로는 중견·중소 기업 1위가 루닛(9.12점), 외국계 1위가 구글코리아(8.74점), 대기업 1위가 네이버웹툰(8.3점)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주목할 점은 IT 기업들의 약진이다. 잡플래닛에 남겨진 수십만 개의 기업들 중 1위와 2위 모두 IT 스타트업이 차지했다. 유수의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들을 제친 결과라 더 눈길을 끈다.
기업 규모와 유형별로 나눠 살펴봐도 상위권은 IT기업들이 휩쓸었다. 이들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키워드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 '좋은 동료' '미래 성장' 등이다. 이 시대 직장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종합 1위를 차지한 기업은 10점 만점에 9.12점을 받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다. 잡플래닛 어워드에 이름을 올린 첫 해, 단번에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현직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하다. 지난 한 해 총 만족도 5점 만점에 4.65점을 얻었다. 92%의 조직원이 향후 조직의 성장을 점친 데다, CEO 지지율은 96%에 달한다.
루닛은 딥러닝 기술 기반 AI를 통해 암을 포함한 질병의 진단, 치료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언뜻 생소한 이름일 수 있지만, 의료AI 분야에서는 이미 글로벌 선두 기업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전현직자들은 루닛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 뿐 아니라 일하는 문화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와 각종 복지, 능력있는 동료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줄을 이었다.
살다는 9.07점을 받아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아파트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 '잘살아보세'를 운영하는 살다는 지난해 상반기 잡플래닛이 뽑은 '일하기 좋은 기업' 종합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현직자들은 여전히 '기업과 조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재택근무, 카페에서 일을 해도 되는 자유로운 분위기, 합리적인 경영진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꾸준히 나왔다. 다만 "급성장하는 과정이라 업무 대비 인력이 부족한 것 같아 채용을 늘렸으면 좋겠다"는 아쉬움 담긴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 사진제공=잡플래닛구글코리아는 8.74점으로 외국계 1위, 종합 4위에 올랐다. 구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잡플래닛이 뽑은 주목할 기업 외국계 부분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글로벌 대표 기업의 저력을 보였다. 조직원들의 구글에 대한 신뢰와 믿음은 리뷰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찐 수평적인 문화" "엄청난 업무자율성" "높은 기본금과 보너스 주식" "서로 배려하는 조직문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줌" "최고의 복지를 자랑하는 진짜배기 외국계 기업" 등 급여와 복지, 사내문화, 일하는 방식까지 모든 부문에서 흠잡을 데 없는 만족감을 보였다.
한 현직자는 "이후 커리어를 결정하기 쉽지 않음"을 단점으로 꼽았다. 최고의 직장이다 보니 이직을 할 곳이 없다는 것. 정말이지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과도한 업무량과 경쟁적인 분위기 등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미국 구글과 비교해 연봉 수준이 낮은 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 사진제공=잡플래닛지난해 대기업과 계열사를 포함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곳은 네이버웹툰이다. 전체 순위 11위로 아쉽게 10위권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8.3점으로 대기업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전현직자들은 "좋은 복지" "아쉬움 없는 업무 지원" "코로나 위기에 더 잘 됨" "수평적 문화" "능력 있고 좋은 동료들"을 장점으로 꼽았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웹툰을 비롯한 콘텐츠 시장은 오히려 더 잘 나갔다. 지난해 국내 웹툰 산업 연 매출 규모는 1조 원을 넘어섰다. 그 최전선에 네이버웹툰이 있다.
지난해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힘을 쏟는 데다, 자사 지식재산(IP)을 영상화 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나날이 커가는 중이다. 이 때문일까, 과도한 업무량에 대한 토로가 나왔다. 전현직자들은 "조직이 크는 속도에 비해 충원이 되고 있지 않아 지쳐가는 동료들이 보인다"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서 사실상 워킹아워의 개념이 없다" "말도 안 되는 업무량에 지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남겼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회사는 언택트 환경이 대세가 된 코로나 상황 속에서 각 회사가 얼마만큼 빠르게 일하는 방식이 변화했는지에 따라 직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라며 “취업이나 이직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높은 순위에 오른 기업들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파주시는 지난 29일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가 시민, 사회복지시설장,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복지 여건에 적.
파주시,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선정
파주시는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만우지구 등 5개 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만우지구(탄현면 만우리 92-1번지 일원) ▲봉서지구(파주읍 봉서리 97-5번지 일원) ▲교하지구(교하동 304-1번지 일원) ▲갈곡지구(법원읍 갈곡리 103번지 일원) ▲장곡지구(조리읍 장곡리 161-1번지 일원) 등 5개 지구로 총 951..
파주시, 학교 중심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 강화
파주시는 지난 29일 지산중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10월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지난 9월 교하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개 학교에서 진행됐으며, 11월까지 파주경찰서, 파주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운정신도시 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
파주시,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시상’ 수상
파주시는 지난 30일 한국지능형교통체계(ITS)학회가 주관한 추계 학술대회에서 ‘지능형교통체계 도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지능형교통체계(ITS)학회는 교통과 정보통신을 결합한 지능형교통체계 분야의 학술 활동과 국내외 기술 교류를 위해 관련 분야 대학교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단체다.파주시는 2000년대 중반 국내 지.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 시민 안전 최우선… 교통 통제 및 안전요원 집중 배치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14시부터 20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부제: 희망의 빛)’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1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무엇보다 올해 파주시는 시민...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 AI시대 청소년을 위한 진로 특강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는 지난 29일, 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AI시대 청소년을 위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사단법인 위스타트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AI 관련 분야의 현직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미래 진로 방향과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김지영 멘토(멋쟁이사자...
제9기 고아정 청소년 서포터즈,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서 정신건강 캠페인 실시
제9기 고아정 청소년 서포터즈가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9일, 30일 양일간 정신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마음건강 사용법(정신건강 리터러시)을 주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과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포스트잇에 적어 친구들이 볼 수 있도록 게시했다. 더불어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