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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여중고, 제22회 영광의 졸업식 거행 -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아 맞게 된, 만학도 학생들의 빛나는 졸업식 - 최연소 40세, 최고령 87세, 평균나이 66세, 48명 졸업 - 전북도가 운영하는 성인여성중고등학교, 설립이후 졸업생 1,534명 배출 김태구
  • 기사등록 2022-01-27 15: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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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라북도청


 

성인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이영희)의 제22회 졸업식이 27일(목) 10시에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에 참여하던 초청인사, 가족 참석을 배제했다.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행사장 소독 등 방역에 충실해 행사를 진행했다.


가부장적인 사회문화와 가정형편 곤란 그리고 건강상 이유로 학업의 시기를 놓친 여성들이 다시 얻은 배움의 기회로 48명의 졸업생은 누구보다 값진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환 교육감, 송지용 도의회의장은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축하 영상을 통해 만학도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번 졸업식에서 도지사 표창(2명), 도의회 의장상(2명), 교육감상(2명), 학교장상(2명), 동문회장상(2명) 등 85명이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올해에도 대학 진학 졸업생 10명에게 50만 원씩 총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하여 “꿈을 꾸는 사람은 언제나 청춘이며 시기의 빠름과 늦음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해보는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으로 여러분만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영희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장은“평생 간직해온 학업에 대한 간절한 열망으로 학교의 문을 두드렸고, 3년의 소중한 결과물을 안고 교문을 나서는 여러분은 이에 더욱 당당하고 멋지게 또 다른 삶의 여정을 시작했으면 한다.”며 졸업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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