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오는 27일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정책 보고회’ 온라인 개최
  • 김민수
  • 등록 2022-01-27 14:44:38

기사수정
  • - 아동참여위원들이 지난 1년간 마련한 3개 분과별 정책 발표


▲ 사진=강서구청



아동들이 제안한 의견이 올해 구 정책으로 탄생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27일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정책 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동정책 수립과 결정에 당사자인 아동들의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한다는 취지다.


이번 정책 보고회는 지난 1년간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에서 직접 토론하고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정책을 구에 공식적으로 제안하는 자리다.


보고회에서는 교육, 인권, 문화 등 3개 분과별 참여 아동들이 그동안 준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먼저 교육 분과에서는 공교육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제안하며, 학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게 진행되는 컴퓨터, 논술, 외국어,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와 프로그램의 개설을 요청한다.


인권 분과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악화된 아동학대 예방법의 필요성을 주요 내용으로 아동학대 예방 방문 서비스 강화, 아동학대 예방 및 치료 상담 실시, 아동학대 신고 포상 홍보 및 포상금 증액 등의 정책을 제안한다.


이어서 문화 분과에서는 강서구 청소년 문화지도 제작 및 문화시설과 연계한 축제 개최를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제안 가운데 일부는 실제 정책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아동참여위원들은 물론 구 정책 관계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제안 내용을 듣고, 정책 반영 여부를 설명한다.


온라인 정책 보고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i강서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정책 보고회에서는 올해 새로 활동에 참여하게 된 6명의 제6기 아동참여위원회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된다.


제6기 아동참여위원회는 기존 5기 위원 13명에 신규 위원 6명을 더해 총 19명으로 구성되며, 한 해 동안 토론과 조사를 거쳐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등 강서구 아동을 대표해 구 정책에 아동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아동과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참여위원들의 정책 보고를 귀담아 듣고, 구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아동청소년과(☎02-2600-6767)로 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