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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영우의원,자생식물 영문이름 일제잔재 청산강조 김한구
  • 기사등록 2015-10-14 21:57:02
  • 수정 2015-10-14 22: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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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영우 의원(경기 포천·연천)은 13일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일제식 영문 이름이 352종에 달한다며, 자생식물 영문 이름, 일제잔재 청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이며,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우 의원(경기 포천·연천)은 산림청, 국림수목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영문 이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무려 352종에 달하는 자생식물 영문 이름에 japanese, takesima 등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 16종도 일제식 이름으로 표기되어,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일제 잔재를 청산, 식물주권 확보가 시급하다는것이다.


김의원은 지난 8월 10일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캠페인을 벌이면서 한반도 자생식물의 영문명을 재검토해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이름 목록집을 제작한 바 있는데, 일제 잔재라 할 수 있는 우리 식물의 일본식 표기가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 구체적인 숫자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며이같히 강조했다.


김의원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제출한 한반도 자생식물 영어 이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국가표준식물목록(KPNI, The Korean Plants Names Index) 자생식물 4,173종 중 단 1개 뿐인 학명에 japonica, takeshimensis 등 일본식 이름이 부여된 식물이 무려 248종에 달하고, 영문 이름에 japanese, takeshima 등 일본식 이름이 사용된 것도 무려 105종에 달했으며,한반도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 16종도 일제식 영문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영우의원은 일제강점기 일본의 만행 중 하나가 창씨개명과 같은 우리말 말살정책이었다면서 일제강점기에 있던 1926년, (조선어연구회에서) 한글날을 처음 기념한 것처럼 우리 선조들이 일제의 억압에 국권을 빼앗긴 상황에서도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얼마나 많은 피땀을 흘렸을지 짐작하기 어렵다며, 광복 70주년이 된 지금까지 우리 고유의 식물을 일본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개탄했다.


김의원은 최소한 이 땅에서 자고나는 식물은 이 땅에 어울리는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고세계지도에 잘못 표기된 독도 와 동해를 바로잡는 노력의 일환으로 관계부처간 협업을 통해 한반도 자생식물 영문 이름에 남아, 학명에 일본을 뜻하는 단어가 포함된 한반도 자생식물 16종 중 섬초롱꽃(학명 Campanula takesimana Nakai)처럼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는 공공외교를 펼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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