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화산업투자 확대해 세계 선도하는 한류 콘텐츠 키운다
  • 박영숙
  • 등록 2022-01-17 11:25:37

기사수정
  • ’22년 ‘모험투자 펀드’ 2,001억 원, ‘드라마 펀드’ 400억 원 집중 조성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올해 모태펀드 문화계정(이하 문화산업 펀드)을 통해 1,641억 원을 출자해 ▲ ‘모험투자 펀드’(2,001억 원)와 ▲ ‘드라마 펀드’(400억 원) 2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2,401억 원 규모의 자금(펀드)을 조성한다. 이는 지난해 조성액(2,400억 원)과 비슷한 규모로서 이를 통해 ’19년에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에서 제시한 ‘모험투자 펀드’의 조성 목표인 4,5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20년~’21년 2,581억 원 조성 완료



 역대 최대 규모 ‘모험투자 펀드’ 조성으로 제작초기 및 투자소외 분야 집중 투자


  문체부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역량과 소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의 한계로 실제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제작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의 ‘모험투자펀드’ 2,001억 원을 조성한다. 이는 ’20년에 873억 원, ’21년에 1,708억 원을 조성한 것과 비교하면 전년 대비 17% 이상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특히 제작초기 분야와 투자소외 분야의 사업(프로젝트) 또는 관련 기업에 약정총액(2,401억 원)의 60% 이상을 투자해 콘텐츠 분야 전반의 성장을 이끌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 제작초기기업, ▲ 소외분야, ▲ 창업초기(3년 이내) 중소·벤처기업의 지분 또는 사업(프로젝트)에 각각 20% 이상을 투자하게 해 콘텐츠 분야 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



 ‘드라마 펀드’ 400억 원 조성으로 해외 플랫폼 자본 의존도 낮춘 한류 드라마 확산


  아울러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에 따라 국내 제작사의 협상력을 높이고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드라마 펀드’ 400억 원을 조성한다.


  이번 자금은 제작사가 단독으로 지식재산(IP)을 소유하거나 방송국 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사업자와 지식재산(IP)을 공동으로 소유한 드라마 사업(프로젝트)에 투자하게 함으로써 중소 제작사가 지식재산(IP)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소 제작사의 지식재산(IP) 확보는 향후 세계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드라마 산업이 대표 신한류 핵심사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문화산업 펀드’에 대한 제안서는 1월 17일부터 2월 11일까지 한국벤처투자에서 접수한다. 운용사 선정(3월)과 자조합 결성 등을 고려하면 실제 투자는 7월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관련 공고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벤처투자 누리집(www.kv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콘텐츠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오징어 게임’과 같은 우리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국민들은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모험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업화되고 많은 창업초기기업이 거대 신생기업(유니콘)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