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정 회장은 "압구정 아파트 개발로 시작해 아이파크 브랜드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 광주에서 두 건의 사고로 광주 시민과 국민에게 너무 큰 실망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안전은 물론 회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고객과 국민의 신뢰가 없으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없다"고 부연했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환골탈태해 완전하게 새로운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시와 정부 당국과 협력해 현장 안전 관리와 신속한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번 사고로 피해자 가족의 피해 구상은 물론 입주예정자와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화정지구 아파트의 안전은 물론 전국 현장 역시 외부 기관의 안전진단으로 우려와 불신을 없애고, 고객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안전품질보증 강화를 현재 10년에서 30년으로 대폭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저는 1999년부터 23년 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고객과 국민에 대한 신뢰를 지키고자 했다"며 "하지만 이번 사고로 그런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돼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책임을 통감하며 저는 이 시간 이후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회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책임 회피의 방법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 회장은 "대주주로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할 것"이라며 "실종자 구조가 늦어지면서 사죄하는 자리가 도리어 늦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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