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 주상복합 공사장 붕괴...작업자 6명 연락두절
  • 정한길 기동취재본부/기자
  • 등록 2022-01-12 12:57:51
  • 수정 2022-01-12 17:28:26

기사수정
  • 광주광역시, 사고 진상 조사단 구성
  • 7개월만에 재발...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되나
  • HDC현대산업개발의 모든 공사현장 중단 명령



지난 11일 오후 4시경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물 상층부 외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 총 17명의 사상자를 낸 '학동 참사현장'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장에서 7개월여만에 또다시 붕괴 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화정동 현대아이파크는 지하 4층, 지상 39층으로 이루어진 7개 동으로, 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42가구 등 847가구가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물이다.


아파트의 외벽이 붕괴하면서 차량 수십여대가 매몰되거나 파손되었으며, 컨테이너 등에 갇혀있던 현장 근로자 3명은 구조되었으며 파편에 맞은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현장 근로자 등 6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이며,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에 대비하여 현장 안전성 점검을 마친 뒤 12일 11시 20분 구조견 6두와 핸들러를 현장에 투입했고, 뒤이어 현장구조팀의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외부의 경우 드론을 활용한 열화상카메라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조견들이 병행해서 실종자 찾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실종된 작업자들은 붕괴한 건물의 28층부터 31층 사이에서 창호 공사등을 진행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광주시는 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지역에서 시공 중인 모든 건축현장에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으며,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축·건설현장 사고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해 시장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지역 내 모든 건축·건설 현장을 일제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은 붕괴 사고의 중대성이 크다고 판단해 수사부장(경무관 김광남)을 본부장으로 두고 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3.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 ‘뒷말’… 추천위 1위 제치고 3위 임명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신임상임이사로 전 이월드 대표를 지낸 유병천(55) 씨가 임명되면서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퍼지고 있다.제천시와 제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상임이사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위원 7명이 심사에 참여해 총 15명의 응시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7명을 선발했..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