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구광역시청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2년 신년음악회 〈전화위복〉 공연을 오는 1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대구시립국악단 제204회 정기연주회를 겸하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현창의 지휘 아래 성악, 민요, 가야금 협주곡, 피리협주곡이 어우러진다.
공연의 첫 문을 여는 곡은 강상구 작곡의 국악관현악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이다. 아침은 우리를 깨워주지만, 그 아침 또한 무엇에 의해 깨움을 당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소리이며 여러 소리와 함께 어둠은 쫓기듯 사라지고, 아침은 다가온다. 희망을 담은 2022년 새해를 대구시립국악단의 관현악 연주로 깨우고자 첫 순서로 소개한다.
국악관현악과 성악의 무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제1회 MBC 대학가곡제 대상에 빛나는 김효근 작사·작곡의 가곡 ‘눈’과 한류 드라마 ‘대장금’의 사랑의 테마곡으로 유명한 ‘하망연(河忘然)’이 준비된다.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 중 한 명인 테너 이현(영남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이 출연하여 성악과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한다.
협주곡으로는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파사칼리아’(작곡_ 박영란)와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작곡_ 박범훈)이 준비된다. 가야금산조 협주곡 ‘파사칼리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악 음악인 산조와 바로크시대의 변주곡 형식인 파사칼리아와의 융합을 꾀한 곡이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8호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전수조교이자 제31회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국악부 종합대상(대통령상) 수상 경력의 중진 국악인 오해향이 무대를 책임진다.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은 서울지방 무가(巫歌)의 하나인 창부타령을 협주곡 형식으로 편곡한 작품이다. 음역이 좁은 피리로써 다양한 전조와 변청가락의 손 짚는 법을 바꿔가며 연주하는 것이 특이하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으로 있으며, 대구시립국악단 ‘젊은 명인전’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국악인 이호진이 다시 한 번 시립국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무대의 마지막은 민요와 국악관현악으로, ‘태평가’, ‘양산도’, ‘경복궁타령’을 차례로 선보이는데, ‘짜증을 내어서 무엇 하나...’로 시작하는 ‘태평가’를 첫 곡으로 경쾌한 경기민요가 이어진다. 민요경창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에 빛나는 경기민요 12잡가 보유자 이은자 명창과 그의 제자 예나경, 이경숙이 함께 출연하여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새해의 신명을 전한다.
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2022년 새해는 위드코로나로의 사회시스템이 견고해지는 시기가 될 것이다. 문화예술계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시민들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예술계에도 여러 영향을 미쳤던 코로나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안정된 공연장 운영과 더불어 통합 신공항 건설, 군위군 대구편입 등 신년에 있을 지역의 다양한 변화에 있어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신년음악회 〈전화위복〉의 입장료는 1만원으로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053-606-6193),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방역패스 의무시설로 운영된다.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 시민단체, 한강버스 운항 재개 중단 촉구 시위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일부 승객들은 선.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퓨처랩 방문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일(토) 마곡광장에 위치한 4차산업 혁신기술 체험센터 ‘서울퓨처랩’을 방문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가상공간에서 건물과 물건을 자유자재로 배치해 보는 ‘MR(혼합현실) 홀로렌즈’, 드론비행 등을 체험했다. 또, AI와 로봇, 메타버스, 드론 등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첨...
자연이 연주하는 바다의 선율, 울산 슬도(瑟島)
[뉴스21 통신=최세영 ]푸른 파도와 붉은 등대가 어우러진 울산의 대표 해양 명소. ▲ 사진=최세영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슬도 등대 전경.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바위섬 슬도(瑟島)는 ‘파도가 연주하는 섬’으로 불리며,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같은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을...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
[내란 재판] 윤석열, 31일 재판 내내 '증인 김성훈' 쳐다봐… 김건희 텔레그램 제시되자 발끈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렸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마주하자 특검에서 진술했던 내용을 미묘하게 바꿨다. 이날 쟁점은 윤 전 대통령이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삭제를 지시했는지 여부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차장이 증언할 때마다 고개를 돌려 그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