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어게임' 배우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10일 수상했다.
오 씨가 받은 상은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이다.
TV 드라마 남우주연상은 '석세션'의 제메리스트롱이 수상했으며 기대를 모았던 이 부문 후보에 오른 이정재 씨의 수상은 불발됐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드라마로, 오 씨는 '깐부 할아버지'라는 별칭을 얻은 게임 참가자 오일남 역을 맡았었다.
2021년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출연 배우 이정재, 오영수 씨가 미국 골든글로브상 후보로 지명됐었다.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오징어 게임'을, 그리고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이정재, 오영수 씨를 각각 올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