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맹경재 신임 청장 취임 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 유성용
  • 등록 2022-01-05 17:58:25

기사수정


▲ 사진=충청북도청


제3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 맹경재 청장(58세,사진)은 3일 취임식을 마치고 임기 3년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지속적인 코로나 상황으로 간소하게 치러진 이날 취임식에서 맹경재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대신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청이라는 예명을 사용키로 했다.


기존의‘충북경제자유구역’명칭은 법적용어로 일반 도민이나 국민들에게 빨리 와 닿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을‘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로의 변경을 통해 경제자유특별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신임 맹경재 청장은“나의 또 다른 얼굴인 명함을 통해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 건설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홍보하여야 한다”며 전직원의 명함에 예명을 사용하여 홍보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맹경재 청장은 취임식에서 경제자유특별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을 가장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외국어를 병기한 도로명이나 한국어와 외국어 동시 안내앱을 개발,사용하여 이국적인 도시가 되도록 직원 모두 힘을 모아 다함께 경제자유특별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경자구역을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지역의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거점구역으로 관점을 전환하여 외국의 첨단기술과 외국자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제자유특별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맹경재 청장은 취임사에서 경제자유특별도시 건설을 위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행정기관, 인근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총망라하는 TF팀을 구성하여 기관별,분야별로 추진할 것과 인천의 송도,영종국제자유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오송의 경제자유특별도시 건설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보자고 하였으며,

아울러 지금까지 경제자유구역에 국한된 투자유치를 충북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무한 경쟁 체제로 전환하여 개인별, 부서별 투자유치 목표를 정하고 발로 뛰는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취임 인사 차 들른 도내 언론사 대표와 유관기관장을 만난 환담자리에서 경제자유특별도시로서의 변모를 꾀하기 위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명칭을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청으로 예명을 사용한다는 기본취지를 설명하고, 많은 홍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맹경재 청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충북경제자유특별도시 건설을 위해 직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건강도 챙기며 행복한 직장생활이 되자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