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설 전에도 추경 가능…25~30조 원 목표"
  • 장은숙
  • 등록 2022-01-05 12:43:03

기사수정
  • "'여야 합의'가 정부설득에 꼭 필요"



▲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 블로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설 연휴 이전인 1월말까지 25조원 내지는 3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규모가 어느 정도 될지 모르겠지만 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로 추가지원하는 게 맞다"며 "100조원을 추가지원한다고 한들 작년까지 다른 나라가 지원한 것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지원 방식과 관련해선 전국민 지급의 유효성을 다시 강조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 직접·현금 지원으로 이뤄졌는데 효과가 별로 크지 않았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원하는 지원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이라는 이름의 소비쿠폰이다”고 설명했다.


규모에 대해선 "최소 1인당 100만 원 정도는 맞춰야 한다"며 "우리는 1인당 50만원 못 미치는 정도를 지원했는데 최소한 그정도는 해야겠다고 해서 제가 25조원 정도를 말씀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방식으로 지원할지는 구체적으로 추경의 규모와 시기가 있는데 25~30조 원이 실현가능한 목표라고 본다"고 했다.


추경 편성을 놓고 난색을 보이는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 “국채 발행도 포함해서 정부가 대규모 지원을 하라고 요청하면 정부가 거부하거나 거절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질의응답에 앞서 신년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유능한 추진력과 실용적 자세로 4대 위기를 넘어 '국민 대도약 시대'로 나아가겠다"며 말했다.


이 후보가 꼽은 4대 위기는 ▲ 코로나19 ▲ 저성장·양극화 ▲ 기후문제·기술경쟁 ▲ 글로벌 패권경쟁이다.


국민 대도약 시대를 위한 국정 방향으로 ‘탈 진영·탈 이념’을 꼽았다.


이 후보는 "'국민 대도약 시대'를 위해 국민통합과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와 좋은 정책이라면 진영과 이념을 가리지 않겠다"며 탈진영·탈이념의 국정 방향을 제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