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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체육위원회, 국가대표 '문신금지령'으로 '선수관리 방법' 개정 - "긍정적인 정신 보여…좋은 본보기 될 듯" 김만석
  • 기사등록 2021-12-31 13: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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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중국 국가체육위원회가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문신을 금지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각) "중국 국가체육위원회가 2018년 선수들에게 훈련·경기 중 문신을 가려야 한다고 규정했다"며 "선수들의 문신을 아예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체육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은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선수들의 문신을 금지한다"며 "이미 문신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은 제거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중국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 때문이다. 


체육계에서는 ‘문신이 있는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체육총국은 ‘특수 상황’이란 전제 조건을 달았다. 다른 선수와 감독 등의 동의가 있다면 경기는 물론 훈련 과정에서도 문신을 가리고 출전하는 것을 허용한 것. 


특히 체육총국은 20세 이하(U-20) 국가대표팀의 경우에는 문신이 있는 선수를 선발하지 말라고 못 박았다.


중국 당국은 축구선수들이 문신을 지우거나 가리면 "긍정적인 정신을 보여줄 수 있어 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상 및 정치교육 활동을 고려해 애국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며 "그렇게 하면 사명감과 책임감, 명예감이 더해져 뛰어난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대표팀이 탄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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