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광주상생카드 10% 할인 연장
  • 조정희
  • 등록 2021-12-30 14:53:40

기사수정
  • 광주시, 광주상생카드 10% 할인 연장내년 6월까지 월 최대 100만원…소상공인 등 매출증대 기대
  •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 대상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도 연장



▲ 사진=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블로그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상생카드 10% 할인발행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광주시는 국비지원 보조율이 올해 8~4%였던 데 비해 내년은 절반이 줄어든 4%만 지원돼 시비재원 부담이 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매출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혜택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6월까지 광주상생카드 발행목표액을 6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올해와 같이 개인당 체크카드 50만원, 선불카드 50만원 등 월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을 지원한다.


선불카드는 3만, 5만, 10만, 20만, 50만원권으로 10% 할인받아 구매하거나 기존 카드에 충전해 사용 가능하다. 체크카드도 50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 전 충전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뱅킹과 영업점에서 매월 자동충전도 설정 가능하다.


또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 상생카드 결제 시 부과되는 카드결제수수료(0.5~1%)를 전액 지원하는 소상공인지원정책은 2022년에도 계속 지원한다.


광주시는 많은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사랑을 받아 성장하고 있는 광주상생카드의 내년도 발행 목표액 증액을 위해 중앙정부의 국비예산 확보 노력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올해 광주상생카드는 코로나19 경제위기에서 지역 내 소비 진작으로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내년 할인혜택을 올해와 동일하게 지원하기로 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상생카드 이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헀다.


한편 사용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혜택이 지원되고 광주지역 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인 광주상생카드는 올해 1월부터 12월26일까지 1조2077억원 이상 판매됐다. 이는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연계한 정책발행 등을 통해 2020년 연간 발행총액 8641억보다 39%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특성 상 늘어난 발행액은 슈퍼마켓⸱편의점, 각종소매점, 식당·카페, 보습학원 등 지역 소상공인 매출증가로 고스란히 이어져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경제 활성화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상생카드는 2019년 최초 발행 이후 지속적으로 사용자 불편사항을 접수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왔다. 4월부터는 많은 가맹점 입점과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통해 민생경제 대표 플랫폼으로 안착한 광주공공배달앱 ‘위메프오’에서 상생카드 온라인 결제를 가능하게 해 광주공공배달앱과 상생카드가 소상공인지원정책으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기도 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