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서부경남 발전전략 및 성과확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장은숙
  • 등록 2021-12-29 16:49:37

기사수정
  • 서부경남 미래발전 3대 핵심목표, 12개 핵심전략, 15개 선도사업 제시
  • 도전하는 청년이 넘쳐나는 g-city 조성, 전 국토와 2시간 생활권역 형성
  • k-아르테미스 전진기지 구축, 항공우주산업 7대 강국 중심 기지화



▲ 사진=경상남도청



경남도는 29일 오후 도청 서부청사에서 ‘서부경남 발전전략 및 성과확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도 본청(창원)과 서부청사(진주), 서부경남의 10개* 시군 영상회의장에서 지역 도의원 및 시군 부단체장, 분야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서부경남 10개 시군 : (시부) 진주․사천, (군부)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지난 5월부터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남연구원에서는 이라는 비전 아래 새로운 미래(기능), 청년이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새로운 기회(사람),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로운 거점(공간)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 3대 핵심 목표 >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핵심목표로 △ 미래의 우주(하늘)를 장악하는 ‘우주도시’, △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넘쳐나는 ‘활력도시’, △ 도시성장과 연계로 함께 발전하는 ‘복합도시’를 제시했고, 12개 핵심전략과 15개 선도사업 등 211개 사업, 68조 9천억 원* 규모의 단기 및 중․장기 실행과제를 담았다.


*국비 39조 5천억 원, 지방비 26조 1천억 원, 민자 3조 3천억 원


< 12개 핵심전략 도출 >


12개 핵심전략에는 △ 도전하는 청년이 넘쳐나는 g-city*, △ 정주형 워케이션시티 조성, △ k-아르테미스** 전진기지 구축, △ 항공우주산업 7대 강국 중심기지, △ 플라잉 모빌리티 메카, △ 전 국토와 2시간 생활권역 형성 등을 발굴했다.


* g-city : 게임,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경남형 첨단산업 연구개발단지


** k-아르테미스(korea-artemis)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유인 탐사 프로젝트. 한국은 미국의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국제협력 아르테미스 약정에 10번째 참여국


핵심전략을 달성하고자 우선 시행할 15개의 선도사업에는 △ 국토안전실증센터 설치, △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치, △ 경남 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 조성, △ 수소터빈 기반 시험연구발전소 구축, △ 서부경남 의료복지타운 조성, △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 △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착공 등을 선정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분야별로 △ 산업경제 127개 사업 16조 2,505억 원, △ 문화관광 35개 사업 3조 3,589억 원, △ 교통물류 20개 사업 46조 794억 원, △ 지역개발 29개 사업 3조 2,071억 원 등을 반영했으며, 서부경남 도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영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경남연구원에서는 “이번 용역이 부울경 경제협력과 산업발전의 중요한 축이 되기 위한 서부경남 발전전략을 제시했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등 초광역적으로 연계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면 서부경남의 발전전략이 더욱 활성화되고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이번 용역을 통해 발굴된 사업들이 서부경남의 잠재력과 특장점을 연계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면서 “경남혁신도시와 연계해 진주를 메가시티의 4대 거점도시로 육성하면서 서부경남의 균형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정·보완하여 사업별 세부실행계획 마련 및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