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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옥수나들목 교각기둥 새단장 - 옥수나들목(제외지) 주변의 콘크리트 교각기둥의 노후화된 벽화 탈바꿈 - 성동구와 관련된 흥미로운 콘텐츠 제공으로 시민들 시선 사로잡다 김민수
  • 기사등록 2021-12-28 17: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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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성동구청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 한강시민공원 옥수나들목 주변 색바램 등 노후화로 방치되어 있던 교각기둥 52개소을 새롭게 탈바꿈했다.


탈착식 벽화의 디자인으로 변화된 기둥은 성동구와 관련된 흥미로운 4가지 콘텐츠(두모포‧대마도정벌‧독서당 유래 및 성동구 명소)로 표현되었다.


그 중 해당 지역 옥수동과 관련된 역사 스토리 “두모포의 명칭 유래”와 세종대왕의 “대마도정벌” 시리즈가 특히 눈에 뛴다.


두모포는 현재 옥수동의 옛이름으로 중랑천과 한강물이 이곳에서 만난다고 해서 두물개(이수포), 곧 두못개가 되었고 이를 한자어로 표현한 것이 “두모포”이며, 세종대왕은 1419년 왜구들의 약탈로 백성들의 고통이 계속되자 이곳 두모포에서 이종무 등 8명의 장수에게 “대마도정벌”을 위한 출정 명령을 내리고 정벌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콘텐츠는 옥수동(두모포)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역사 이해를 높이고 대마도정벌 스토리텔링을 통한 흥미를 더했다.


나아가 독서당 콘텐츠는 현재의 도로명인 “독서당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오늘의 “교육도시, 성동”까지 생각이 이어질 수 있도록 4가지 스토리(조선시대 독서당의 기능, 세종대왕과 독서당의 기원, 독서당과 율곡 이이, 독서당의 정신과 역사를 잇는 교육도시 성동)스토리를 재미나게 전개하였다.


또한, 인터넷 검색창에 “성동구 명소 & 찾아가 볼만한 곳” 키워드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성동구가 자랑할 만한 12곳(서울숲, 살곶이다리, 응봉산, 성수동카페거리 등)을 SNS 해시태그(#) 콘텐츠로 디자인하여, 구민뿐만 아니라 옥수나들목을 찾는 타지역 사람들에게도 성동구 명소를 알리는데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


성동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자문 및 옥수동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마련된 해당 장소는 경의‧중앙선 옥수역(서울특별시 성동구 옥수동 490-6번지 일대) 하부 교각기둥이다.


해당 기둥은 국가철도공단에서 관리하는 시설물로 교각 하부에는 야외운동기구와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벤치의자가 있어 유동인구 또한 적지 않은 곳으로 그동안 기존 벽화의 색 바램 등으로 방치되어 주민들의 교각기둥의 미관개선 요청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곳이다.


구는 공단과 지속협의 끝에 구조물 점검 및 시설물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기존 페인트 벽화 방식을 벗어나 방치된 교각기둥에 디자인을 입힘으로써 도시경관 개선 효과도 높은 탈착식 벽화를 설치하게 되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시설물 관리 등의 이유로 단편적으로 활용하거나 방치돼왔던 철도 하부 교각기둥이 탈착식 벽화 설치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에 지역경관을 조금이나마 개선하여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성동구 역사와 명소를 널리 홍보할 것을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경관 개선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해 품격 있는 미관과 쾌적한 공공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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