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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박근혜 특별사면…한명숙도 포함 - 여권 고위 관계자 사이 집중토론 있었다 김민수
  • 기사등록 2021-12-24 10:39:50
  • 수정 2021-12-24 14: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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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근혜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연시 단행될 특별사면 대상에 박근혜 전 대통령(69)을 포함시켰다고 여권 관계자가 24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면 대상엔 한명숙 전 국무총리(77)도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최근 며칠 동안 청와대와 여권 핵심 관계자 사이에 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권 고위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됐다. 지금까지의 수감 기간 4년 8개월은 전직 대통령 중 가장 길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새누리당 공천 개입 등의 혐의로 징역 22년이 확정됐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87세가 되는 2039년 만기 출소할 예정이었다.


한편, 이번 특별사면 명단에 노무현 정부 당시 국무총리를 지냈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 한 전 총리는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15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8억8300만원의 실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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