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평양 과학기술전당 북한 해커들이 인도의 핵·국방 관련 정보를 빼내기 위해 해킹 공격을 시도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현지매체인 DNA인디아는 인도정보국(IB)이 공개한 '사이버 위협정보(Cyber Threat Intelligence)'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을 비롯해 중국, 파키스탄 해커들이 인도의 핵과 국방 물자와 관련된 컴퓨터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해커들은 올 10월1일~31일 사이에 인도 정부기관 컴퓨터 13대에 56개의 앱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등 국가 주요기관과 연결된 컴퓨터에 대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 표적 기관은 경찰, 은행, 군사기관, 민간 항공, 정부 부처 등이다.
보고서는 또 중국 해커들이 지난 9월 집중적으로 인도의 국방태세 보고서를 빼내기 위해 유관기관 컴퓨터 40대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해커들의 인도 정부기관에 대한 해킹 시도는 최근 몇 년 새 크게 늘었다.
2019년 10월에는 북한 해커그룹 라자루스가 인도원자력공사(NPCIL) 네트워크를 공격해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된 적도 있다.
인도의 한 보안 전문가는 북한이 비슷한 시기에 우주연구소 등 최소 5곳의 인도 정부 기관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우방인 러시아를 상대로 한 해킹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지난 달 23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조직이 러시아의 한반도 정보를 빼내기 위해 한반도 전문가들을 해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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