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인천 민관협치 위한 대토론회 개최
  • 정한길 기자
  • 등록 2021-12-16 16:25:59

기사수정
  • - 광주와 인천 민관협치 사례 공유…지역현안 해결 머리 맞대



광주광역시는 16일 무등홀에서 광주-인천 민관협치 사례 공유 및 발전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민관협치 대토론회를 열고 양 도시의 협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온전한 협치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지향과 실천(협치이론, 역사,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광주시가 그동안 지방자치와 함께 시민참여와 정책 생산을 지속해 왔으며, 논의 과정을 거쳐 민관협치를 넘어 민민협치, 관관협치로까지 확장하고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영 광주시 시민사회협력관을 좌장으로, 박재성 인천시 협치인권담당관, 윤희철 광주지속가능협의회 사무총장이, 시민권익위원회 최낙선 분과위원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재성 인천시 협치인권담당관은 인천의 민관협치 공무원교육, 주민자치회 혁신 등 민관협치가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혁신하는데 공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영 광주시 시민사회협력관은 올해 출범한 민관협치협의회와 분과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분과위원회가 제안한 전남·일신방직 부지 활용신양파크의 청소년 유스호스텔 활용방안과 함께 현안 의제 등을 해당 실국과 논의해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희철 광주지속가능협의회 사무총장은 탄소중립과 대기자원 지속가능성 등 광주지속가능발전 목표 및 맑은 물이 흐르는 물순환도시 등 5차 의제 실천사업을 소개하고,

 

최낙선 시민권익위원회 분과위원장은 바로소통 광주 소개 및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이전 권고, 전남·일신방직 부지 관련 등 41건의 정책권고, 현장 경청의 날, 시민총회 등 광주시의 특색 있는 지역문제 해결 방식을 공유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1월 공무원과 시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민관협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관협치를 통해 행정과 공무원이 변화(70%)되고 있고, 행정-시민사회의 협치가 잘 이뤄지고 있다(61%)고 답했다.

 

2022년 민관협치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기후환경대응(쓰레기 문제 등), 군공항 이전, 걷기 좋은 도시, 광주전남통합 등을 제시했다.

민관협치 설문조사 결과 : 광주광역시 민관협치 홈페이지 게재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민관협치 대토론회를 통해 민관협치협의회와 분과위원회에서 시정의 주요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치 의제를 발굴하고 제안해 앞으로 광주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대표인 류한호 이사장은 민과 행정이 협치를 통해 지혜를 모으고 다양한 요구와 갈등 현안의 해법을 찾아 진정한 광주정신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