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잠자는 악기를 깨워주세요!” 주민이 기증한 악기, ‘송파쌤 악기도서관’에서 재탄생! - 송파구, 유휴악기 기증받아 수리, 소독 후 대여‧교육프로그램에 활용 - “누구나 일상에서 음악‧악기 친근하게 경험하도록” 장은숙
  • 기사등록 2021-12-02 16:38:17
기사수정


▲ 사진=송파구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유휴악기가 주민들을 위한 악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에서 악기를 기증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송파구청 사거리 지하보도 공간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는 주민 누구나 예술‧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악기를 공유하고 음악적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스튜디오, 음악창작실, 악기수장고, 소공연홀 등의 시설과 건반악기‧현악기‧관악기‧레코딩 및 미디 장비 등 500여 개의 악기를 보유하고 있다. 

 

구는 가정과 학교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휴악기를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에 기증받아 주민들과 함께 나눠 공유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악기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기증은 송파쌤 교육포털(www.songpa.go.kr/ssem)에서 악기 유형, 구입년도, 사진 등의 정보를 입력한 후 신청하면 된다. 


다만 탬버린, 리코더, 멜로디언 등 보급용 악기나 부피가 큰 피아노는 기증이 제한된다. 파손이나 손상이 심해 기본적인 수리로 재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기증이 어렵다.


이렇게 기증된 악기는 수리 및 조율, 부품교체, 소독 등을 거쳐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한다. 


먼저, 기증받은 악기는 송파쌤 교육포털에 등록해 청소년, 학생들이 대여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인물도서를 비롯한 송파쌤 자체 음악교육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악기가 없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구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센터나 학교에 재기증해 음악 프로그램이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악기 기증자에게 악기도서관이 보유하는 악기 대여 및 스튜디오(연습실) 대관을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악기 기증을 통해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가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를 통해 누구나 악기와 음악,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7238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월명호수, 모든 시민의 힐링 명소로 재탄생하
  •  기사 이미지 예산군청소년수련관, 예산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급식소 선정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임업 산림 공익기능증진 임업인 교육 실시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