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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2021 주택금융 컨퍼런스 개최
  • 추현욱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1-12-02 01: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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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테크 및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 모여 주택금융의 발전적 방향 논의
  • 비대면 시대의 금융서비스·빅데이터를 통한 부동산시장 전망


▲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주택금융의 발전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2021 주택금융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에 고객이 요구하는 주택금융의 새로운 니즈를 파악해 경쟁력 있는 정책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주택금융컨퍼런스가 열렸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주택금융의 발전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21 주택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주택금융,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핀테크 업계 및 주택시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금융위원회 박정훈 상임위원, 금융결제원 김학수 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활발한 토론의 장을 가졌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상품을 설계하고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택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공사의 화두가 될 것“ 이라며 “이를 위해 공사는 더 혁신적인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훈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금융 전반에 걸친 거대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주택금융 부문에서도 고객편의 제고, 리스크 관리, 포용성 확대 측면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신 원장은 ‘디지털 주택금융,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도약‘이라는 기조 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금융산업 분야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금융플랫폼의 핵심은 빅데이터와 융합“ 이라며 “금융거래 데이터는 특성상 모든 상품의 소비자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정보가 있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금융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해 금융과 비금융산업 간 융합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 니즈가 강력한 부동산으로서의 ‘주택‘과 ‘금융‘도 금융플랫폼 상에서 융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Ⅰ 발표에서 김진경 빅밸류 대표는 핀테크 3.0시대의 도래와 빅테크 금융 진출로 경쟁이 심화된 시장상황을 언급하며 주택금융의 디지털 혁신 사례로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담보가치평가 ▲주택보증 위험거래 탐지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인공지능 기술혁신이 가져온 디지털 전환이 개인의 삶을 바꾸고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과 생태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빅데이터로 보는 부동산 시장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Ⅱ에서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정책금리 인상 등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시장 변동성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세션Ⅱ 주제발표에 이어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 서영수 키움증권 이사, 고제헌 한국주택금융공사 연구위원이 주택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HF공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주택금융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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