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기부 나눔 버킷 챌린지 사업’ 추진
  • 박영숙
  • 등록 2021-11-24 14:31:53

기사수정
  • -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기부 형식 진행


▲ 사진=강서구청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진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에 걸쳐 ‘기부 나눔 버킷 챌린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별 모금 방송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금 행사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구는 코로나19로 지역 내 따뜻한 기부 분위기가 위축되지 않도록 ‘기부 나눔 버킷 챌린지 사업’을 마련했다.

  본 사업은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고 연결하는 릴레이 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지속적으로 이어보자는 취지에서다.

  각 동에서 추천을 받은 1호 기부자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기부 나눔 버킷 챌린지가 이어진다.

  기부자들은 각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버킷 챌린지 현판에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 부착하고 현물 또는 현금을 기부한다. 이후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면 된다.

  구는 기부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자 기부자 동의하에 버킷 챌린지 현판을 배경으로 기부 릴레이 참여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다.

  또한 SNS,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비대면 홍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된 기부금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약계층 주민들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21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추진 결과 총 28억 원 상당의 성금을 모아 목표액(15억 원)의 193%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복지정책과(☎02-2600-6727)로 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