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노후생활” 제31기 양천장수문화대학 성황리에 종료
  • 윤만형
  • 등록 2021-11-24 14:29:34

기사수정
  • - 올해 제31기 양천장수문화대학 18개 동 8주 과정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 총 424명 수료


▲ 사진=양천구청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어르신의 슬기로운 노후생활과 건강한 일상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8주간 운영해온 제31기 양천장수문화대학을 성황리에 종료하고 오는 12월 둘째 주까지 동별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천장수문화대학은 양천구가 전국 최초로 기획한 어르신 특화사업으로 2004년 제1기 개강 이래 올해까지 20,105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만큼 지역내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매년 각 18개 동에서 운영해왔으며, 이번 31기 양천장수문화대학은 백신접종을 100% 완료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온 ·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8주간 진행, 총 424명의 어르신이 수료하게 됐다.


먼저 온라인 강의에서는 유튜브 영상을 활용한 스마트폰 사용방법, 앱 설치 방법, 무인주문기계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유쾌한 시트콤 형식으로 제작 · 업로드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구와 복지관에서 제작한 신바람 나는 문화 콘텐츠(노래, 체조)도 교육 자료로 활용했다. 


온라인 강의에 이어 동별로 진행된 오프라인(대면) 수업에서는 ▲첨단 AI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역량 강화 교육, ▲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한 실버요가와 힐링체조, ▲리듬감 있는 컵타 수업, ▲전래놀이 춘향전 공연 등 어르신들의 관심사와 동별 선호도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공정무역 강좌를 비롯해 리사이클 제품 제작, 미세플라스틱관련 수업 등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는 ‘환경’을 접목한 교육과정으로 어르신들로부터 유익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 18일 신정6동 주민센터에서 처음 개최된 수료식에서 만난 김모 어르신은 “집에 있었을 땐 할머니였는데 여기 오니 이렇게 멋진 모자와 가운도 입고 졸업할 수 있어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며 연신 매무새를 단장하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그간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을 받으셨을 우리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이번 양천장수문화대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평생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생애 주기에 맞는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어르신이 살기 좋은 양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