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확진자 증가로 이제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일상회복은 단계적으로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든 방역이 완화된 것으로 인식하는 방역 해이로 이어지고 있다”며 “또 일정 기간 경과로 백신효과가 떨어진 어르신과 예방접종을 시작한 아동‧청소년층의 확진자 비중이 절반을 넘고 있어 이는 심히 우려스러운 사태”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허 시장은 “일상의 불편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업 유지에 고통이 너무나도 크고 오래 지속돼왔기에 일상회복은 자율과 책임을 전제로 공동체가 서로를 믿고 선택한 길”이라며 “자율과 책임이라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시와 의료계가 총력을 기울인다 해도 감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허 시장은 “지난 1년 10개월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힘이 들고 지쳐있지만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완전한 일상을 회복하려면 개인과 가족, 기관과 단체 등에서 모두가 스스로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어렵게 시작한 일상을 종전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지 않도록 5가지 방역 수칙 준수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허 시장이 강조한 5가지 방역수칙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출입자 명부 작성 ▲실내·외 마스크 착용 ▲증상 있다면 가까운 선별 검사소에서 신속한 진단검사 ▲실내 자주 환기 ▲백신 접종(추가접종 포함) 등이다.
허 시장은“그동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해왔던 것처럼 대전 공동체의 힘으로 지금의 고비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며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참여를 거듭 부탁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의료진의 헌신과 시민들이 생계를 위협받으면서까지 지켜온 일상회복이 3주가 지나면서 확진자가 1일 한 자리 숫자에서 지난 22일에는 68명까지 발생하는 등 매우 위중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울러 일상회복 전환의 중요한 지표인 코로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9%가 넘고 수도권 환자 5명까지 포함하면 96%로 위험 수준에 도달한 상황이다.
허 시장은 “그동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께서 생계까지 위협 받으면서 얻어낸 값진 일상회복을 이대로 반납할 수 없다”며 “이 위기를 다시한번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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