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김포에서 수색정찰을 하던 군 간부가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을 사고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이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21일 수도군단 등에 따르면 군 당국은 사고 현장에 EOD(폭발물 처리) 반을 보내 폭발물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35분쯤 김포시 고촌읍의 한 철책에서 발생했다.
군 당국은 육군 17사단 소속 간부 1명이 강안 경계 작전을 수행하다 미상의 폭발로 발목을 다쳤다고 밝혔다.
해당 간부는 현재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군 당국은 폭발물을 지뢰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지뢰가 북한 목함지뢰인지 아니면 해안 경계 방어를 위한 우리 군의 지뢰인지 확인중이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 작전 대원들이 평소 순찰을 하던 곳이어서 사고 원인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일반 시민들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다.
김포지역 지뢰 추정 폭발 사고는 2019년에도 발생했다. 2019년 8월 29일에는 해병대 소속 간부가 김포시 하성면 경계 시설물 점검 중 미상의 폭발물이 터져 중위 1명이 발목을 크게 다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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