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화문 교보생명 사옥 / 매일경제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 추진을 재개한다.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교보생명은 그간 주주 간 분쟁 등으로 정체됐던 IPO 절차를 재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 하반기 IPO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지만 풋옵션을 둘러싼 대주주 간 분쟁과 관련한 국제 중재가 2년반 이상 이어지면서 IPO 절차도 답보 상태에 있었다. 그런데 최근 FI(재무적 투자자) 어피니티 컨소시엄과의 풋옵션 분쟁과 관련한 국제 중재재판에서 유리한 판정을 획득하자 경영상의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IPO를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전날(16일) 이사회를 열고 12월 중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IPO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논의했다.
교보생명의 IPO 추진은 오는 2023년부터 적용되는 신국제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K-ICS)에 대비해 자본 조달 방법을 다양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금융지주사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구체적인 공모 규모와 시기는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정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내년 상반기 IPO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신사업 투자 활용, 브랜드 가치 제고, 주주 이익 실현 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생명은 상장 예비심사를 위한 기업 규모, 재무와 경영 성과, 기업의 계속성과 안정성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자증권 전환 등 실무적인 제도 도입을 진행하고 있고 최대 주주의 주식 의무 보호예수 등은 어피니티 컨소시엄의 주식 가압류가 해제되는 대로 충족돼 한국거래소가 요구하는 핵심 상장 요건을 모두 갖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어피니티 컨소시엄 등은 그동안 IPO가 되지 않아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해 풋옵션을 행사했다고 해왔는데 이제 교보생명의 IPO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회사의 IPO 완료 의지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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