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총 6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16일 0시 기준 수능 지원자 50만 9821명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01명, 자가격리는 105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5명, 자가격리 수험생은 456명이었다.
확진자 101명 중 15명은 수능 응시를 원하지 않고 18명은 수능 전 퇴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68명의 확진자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른다. 교육부는 전국 12개 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 지정 병상에 확진 수험생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시험장은 시험실 당 4명 이내만 배정하고 일반 시험장보다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
확진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병원·생활치료센터 감독관들은 레벨 D 방호복을 착용한다. 전신보호복과 장갑, 안면 보호구 등으로 구성돼 코로나19 대응 의료진이 착용하는 수준의 방호복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시험장 학교, 질병관리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수능과 수능 이후 대학별 평가 기간까지 수험생과 가족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외부 접촉을 자제하는 등 수능 및 대입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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