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형준 시장, 부산의 미래‘ 낙동강’을 찾아… 생태공원 등 현안 챙겨
  • 장은숙
  • 등록 2021-11-16 13:43:26

기사수정
  • - 부산시, 제4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 개최


▲ 사진=부산광역시청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6일) 오전 부산도서관 내 제2 집무실에서 4번째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2 집무실로 출근해 낙동강 관련 주요 현안 사업인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 낙동강생태공원 관광기반 조성사업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가정원 지정 추진 중인 삼락생태공원, 만덕3터널 도로개설 현장을 방문했다.


  제2 집무실은 지난 7월 박 시장이 직접 서부산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챙기고자 사상구 덕포동 부산도서관 3층에 설치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사업을 첫 번째 현안으로 다뤘다. 박 시장은 에코델타시티, 연구개발특구 및 복합산업유통단지 조성 등으로 서부산권 교통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낙동강 횡단 4개 교량의 건설이 적기에 이루어져 시민 편의 제고는 물론 서부산권 초대형 개발사업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강구와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유관기관 및 환경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개발과 보전이 조화되는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을 추진하자고 전했다.


  시는 강서구 식만동(식만분기점)과 사상구 삼락동(사상공단)을 잇는 대저대교와 강서구 대저2동~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엄궁대교를 2024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며, 서낙동강 위로 에코델타시티와 강성구 생곡동을 연결하는 장낙대교, 가락~사상 간 가칭 사상대교 건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기수생태계 복원과 관련하여 “낙동강 하구 복원 사례는 하굿둑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기수생태계를 복원하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선도적인 사례로서, 앞으로도 정부는 물론 시민사회, 전문가 등과 함께 지혜를 모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구 복원의 전 세계적 모범사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박 시장은 현안 추진상황 점검을 마치고,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추진 중인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와 서부산권의 급속한 개발로 인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만덕3터널 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2 집무실에서 항공 MRO산업, 가덕신공항,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등 서부산의 핵심사업 및 부산항 신항 및 배후단지 조성, 트라이포트 구축, 부산 연구개발특구 등 지역별 현안 회의를 개최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들을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많은 현안이 몰려있는 곳이 서부산인만큼 하루아침에 해결될 수는 없지만, 현안 하나하나를 직접 챙겨 부산의 동서 불균형문제를 해소하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