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 현대차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상용차 포함) 100대 중 6대는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많았다.
1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10월 현대차 아이오닉5은 총 4967대가 해외로 수출됐다. 4월부터 본격 수출을 시작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기아 EV6도 10월 4234대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월 4000대 이상이 수출된 것은 처음이다. 이처럼 수출 실적이 급증한 이유는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유럽에서 두 차량이 모두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오닉5와 EV6는 기존 내연기관차 플랫폼이 아닌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만들어져 출시 초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유럽에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오닉5와 EV6는 '2022 독일 올해의 차'의 '뉴 에너지' 부문과 '프리미엄' 부문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독일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중 EV6는 10월부터 유럽 판매가 본격화됐는데, 대기 수요만 2만4000대에 이른다.
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아이오닉5는 2만8017대, EV6 1만1742대 등 총 3만9759대가 수출됐다.
아이오닉5는 올해 4월, EV6는 8월부터 본격 수출이 시작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전용 전기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현대차그룹의 전체 전기차 판매량도 뛰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1~9월 전기차 15만9558대를 판매해 글로벌 순위 5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만5757대 대비 판매량이 67% 늘었다.
현대차·기아는 내년 전기차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전용 전기차 판매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형 전기차 개발도 속도감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달 개최되는 미국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7의 콘셉트 모델인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기아도 SUV 형태의 EV9 콘셉트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반도체 수급난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에는 마그네슘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그네슘은 자동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과 합금 형태로 사용하며 전기차에도 많이 쓰인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에 이어 마그네슘도 품귀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공급망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 1~9월 7만1000대를 기록해 전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국내에 판매된 신차 중 전기차의 비율은 5.5%에 달하며 이는 유럽을 제외한 국가 중 중국(9.4%) 다음으로 높고 미국(2.3%)의 2배를 넘는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176만대), 미국(27만대), 독일(24만대) 등이 전기차 판매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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