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면서 1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8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확진자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는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총 1천8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3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8일 같은 시간 집계치(총 1천536명)보다는 308명 많다.
확산세는 수도권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498명(81.2%), 비수도권이 346명(18.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870명, 경기 553명, 인천 102명, 충남 57명, 대구 49명, 경남 46명, 강원·경북 34명, 전북 31명, 광주 26명, 대전 25명, 충북·전남 각 13명, 제주 10명, 울산 4명이다.
집계를 한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집계보다 157명 늘어 최종 2천419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758명→1천715명→2천425명→2천520명→2천368명→2천324명→2천419명으로 하루 평균 2천219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천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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